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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괘불도(釋迦牟尼掛佛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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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3-13 16:24 조회145회

본문

국적/시대 조선시대(1687년) 재질 마본채색 크기 1,065X907cm
지정 보물 관리자 인수내용
마곡사 석가모니괘불도는 대형 화폭의 가운데에 오색의 꽃과 구슬 장식으로 꾸며진 광배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장엄한 보관을 쓴 석가모니불을 그렸다. 석가모니불 좌우에는 상단에는 작게 비로자나불, 노사나불을 비롯해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벽지불(辭支佛), 여섯 보살,범천과 제석천, 제자, 천자(天子), 팔부중, 사천왕 등 34명이 본존을 향해 배치되어 있다.
석가모니불은 두 손으로 분홍색 연꽃을 들고 있다. 석가모니불이 연꽃을 들고 있는 모습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불법의 진리를 전했다는 염화시중(抽華示衆)의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즉, 영취산에서 대범천왕(大梵天王)이 석가모니에게 금색의 꽃을 바치며 설법을 청하자, 석가모니는 말로 가르침을 전하는 대신 연꽃 한 송이를 들어 보였다. 다른 이들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으나, 가섭(迦葉) 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석가모니는 ’자신이 깨달은 바른 진리와 진리에 도달한 그 마음, 그리고 글자로 온전히 표현될 수 없어 마음을 통해 진리가 전해진다‘ 는 가르침을 가섭에게 전해주었다고 한다.
마곡사 석가모니불 괘불은 1687년 5월 120여명이 참여해 조성하였다. 당시 마곡사 승려와 신도 60여명이 바탕천·금·아교·먹 등 괘불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시주하였다. 괘불 제작에는 능학을 비롯해 계호, 유순, 처묵, 인행, 정인 등 6명의 화승이 참여하였다. 전체 높이 11m, 너비 7m이며, 무게는 약 1.5t에 달한다.
한편, 괘불 후면에는 석가탄신일 외에 수륙재(1832년, 道光 12년 4월) 및 49재(1904년, 大韓光武 8년 9월 23일) 등에도 사용하였음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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